안녕하세요.
지난 2월 개최된 한중법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전임 우병창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학회의 전통과 기반을 꿋꿋하게 지켜 오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한중법학회는 30년이 넘는 기간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법제도에 대한 학술연구와 인적교류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실무적 가치를 동시에 축적해 왔습니다. 최근 국제 질서가 급격하게 재편되고 AI로 대변되는 기술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중 법제도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한 안정적 교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학회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를 대표하는「법제포럼」은 두 나라 법제도와 실무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소중한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에 법제포럼을 주재하는 학술위원장을 새롭게 위촉함으로써 포럼의 논의 수준과 지속성을 한층 높여 우리 학회의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안보 등 긴요하고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한편, 학회 학술지 「중국법연구」는 국내 중국법 연구 성과를 축적·공유해 온 우리나라 대표 학술지입니다. 회원님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기대합니다.
외부적으로는 국내외 학술기관 및 법률단체와의 교류를 더욱 체계화, 활성화하여 두 나라 법률문화 협력의 기반을 확장하겠습니다. 공동 연구와 학술대회, 정책 교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우리 학회의 공공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회가 잘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하여는 회원님들 상호간의 허심탄회한 교류와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유념하여 학회 일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장인 저나 운영진의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살펴 주시고, 우리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 학문적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일
제17대 회장 강영수




